경기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연변대와 '임진예성포럼' 주최
상태바
경기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연변대와 '임진예성포럼' 주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한 학술교류의 토대 구축하는 온라인 포럼
경기도박물관에서 개최하고 11월 중 각 기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경기문화재단과 인천문화재단, 중국 연변대학교는 5일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에서 제3회 임진예성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진예성포럼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남북역사문화교류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문화재단-인천문화재단-연변대학교가 2018년부터 개최한 학술행사로 올해 3년째를 맞이한다.

2020년 임진예성포럼은 세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황해남도 역사‧문화 조사연구 사업의 기초자료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황해남도 문화유산 조사연구를 위한 예비적 검토'를 주제로 진행한다.

임진예성포럼의 학술발표는 총 5개 주제로 황해도 고적대장의 체제와 내용'인천문화재단 남북교류사업TF 김락기', 황해도와 인천‧경기일원의 고인돌 현황'인천문화재단 남북교류사업TF 곽귀철', 고려시대 묘지(墓誌)의 사료적 가치와 활용'국사편찬위원회 이미지', 구월산 삼성사 제사의 변천과 제품(祭品)‧제식(祭式)'경기도박물관 김성환', 황해도 일원 고구려유적 분포와 보존현황'연변대학교 고구려발해연구센터 정경일' 등으로 구성된다. 또 각각의 주제에 대해 연변대 및 국내 학계 연구자들의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포럼 관계자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직접적 역사문화교류는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연변대 연구진의 현지조사도 착수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비록 현재 남북간 역사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뤄지지 못하지만 임진예성포럼을 통해 남북한 학술교류의 토대를 구축하고 개성과 황해도 등 인천·경기와 인접한 지역의 조사연구에 대한 방향과 구체적 방법을 도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임진예성포럼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속으로 인해 인천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관계자 및 발표자들만 참여해 진행하며 포럼 내용은 영상으로 촬영해 11월 중 각 기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