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1인당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액수가 광역 시·도별로 최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13일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가 지급한 1인당 평균 긴급재난지원금은 33만9340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앙정부의 1차 재난지원금과 지자체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별 인구로 나눠 산출한 수치다.
1인당 지급 액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구로 48만8134원이었고 가장 적은 곳은 세종으로 26만4333원으로 집계됐다. 지역에 따라 최대 1.85배 차이를 보였다.
시도별 차이는 지자체의 재정 상황과 단체장의 정무적·정책적 판단을 고려한 것으로 지역별 차이를 줄인 정교한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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