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영유아 가족 홈택트 운동 챌린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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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영유아 가족 홈택트 운동 챌린지' 운영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12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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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 교육 콘텐츠 개발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서대문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영유아들의 신체활동량이 감소하면서 소아비만과 체력저하 등의 건강위험 요인 발생이 우려돼 비대면 신체활동 활성화 프로젝트 '영유아 가족 홈택트 운동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어린이들의 활동량이 줄어들어 체격이 눈에 띄게 커지고 건강 체력 수준 낮아지고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소아비만 및 성조숙증과 같은 질환 발생도 우려된다.

특히 소아비만은 평소 부모의 신체활동 및 생활습관에 밀접한 영향을 받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부모와 자녀와 함께하는 규칙적이고 다양한 신체활동이 필요하다.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신체활동은 성장기 영유아의 건강생활습관 형성에 큰 도움을 주며 안정적인 정서 발달과 창의성 발달, 건강 체력 향상에도 기여한다.

'영유아 가족 홈택트 운동 챌린지'는 서대문구보건소가 개발한 영유아 가족 대상 신체활동 교육 프로그램이다.

영유아 시기별 맞춤형 운동발달(공간인지, 비이동기술, 조작활동)을 위한 신체활동 교육 동영상과 카드뉴스 14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신체활동 참여 독려를 위해 '최종 도전 과제'가 포함된 동영상 2편도 함께 준비된다.

영유아(미취학아동) 자녀가 포함된 서대문구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서대문구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매주 4편씩 게시되는 동영상과 카드뉴스를 보면서 가족과 함께 운동한 후 동영상 아래에 참여완료 댓글을 달면 된다.

사전 공모를 통해 '홈택트 챌린지' 참여를 신청한 100가족(한부모·조부모 가정, 드림스타트 등 취약계층가정 포함)에게 신체활동 교구 꾸러미(풍선공, 마커, 플레이로프 등)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100가족 384명을 중심으로 서대문구 가정 내 신체활동 활성화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참여 신청을 안 한 가족들도 가정 내에 있는 대체 교구를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9일 업로드 예정인 '우리 가족 운동챌린지' 동영상 2편을 확인하고 이중 1편을 선택해 가족이 함께 운동하는 동영상(1분 내외)을 촬영한 뒤 다음달 11일까지 메일을 보내면 홈택트 챌린지의 최종 도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동영상을 제출한 가족들 중 우수 가족을 선정해 '영유아 영양 간식 만들기 꾸러미와 영양교육 자료'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준영 서대문구보건소장은 "성장기 영유아들의 비만예방과 올바른 성장발달,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영유아 가족대상 홈택트 운동 챌린지에 영유아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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