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그룹 '유키스'의 김기범이 알렉산더와 함께 팀을 탈퇴하는 것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23일 김기범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선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2011년 2월부로 저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합의 해지 했다"며 "멤버교체를 원한 소속사와 해지요구에 따라 동의서를 작성하였으며, 그 날 이후로 유키스가 아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적인 캐릭터 사업과 그룹 활동을 병행하기가 힘들어 그룹을 탈퇴했다는 기존의 주장과는 다른 이야기다.
김기범은 "많은 분들이 생각하신 것처럼 피로피로 캐릭터 사업에 몰두하기 위해서 또는 유키스에 흥미가 떨어져서라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유키스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했으며 피로피로 캐릭터 사업으로 인해 유키스 스케줄에 지장을 준 적 또한 단 한차례도 없다고 자부합니다"라고 자신의 의지대로 팀을 나온 것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다.
더불어 그는 "가족같이 아니 그 이상으로 멤버들을 생각해왔습니다 이렇게 헤어지게 된 것이 정말 섭섭한 마음이지만 제가 모자란 부분이 많아 유키스에 교체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 소속사의 의견 또한 존중하는 바입니다"라며 "어찌보면 일방적으로 헤어지게 되었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 그리고 유키스 멤버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감사했습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키스의 소속사 NH미디어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키스와 관련해 갑작스런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죄송하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알렉산더와 김기범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