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한화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실적부진 여파로 무역 부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시행에 들어갔다.
26일 한화에 따르면 글로벌 무역부문의 실적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무역 부문에 대해서 근속 1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희망퇴직 규모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화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올해 초 시작된 이후 장기화됨에 따라 글로벌 무역은 물론 내수 침체까지 장기화되면서 무역부문의 손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아직 명확한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정부 방침과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대처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 무역 부문은 지난해 4분기 32억원의 적자 이후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연속 188억원, 63억원의 적자행진이 이어지면서 경영안정화에 다각적인 방안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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