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라면사업 재도전…로스팅 공법 신제품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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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라면사업 재도전…로스팅 공법 신제품 승부수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26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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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풀무원이 '2세대 라면'을 앞세워 라면 사업 재도전을 선언했다.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기존 라면 브랜드인 '생면식감'을 '자연은 맛있다'로 리뉴얼하고 로스팅 공법을 적용한 신개념 라면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자연은 맛있다는 풀무원의 라면 브랜드다.

풀무원이 라면 브랜드를 리뉴얼하며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제품은 로스팅 공법으로 자연 재료의 깊고 진한 맛을 살린 '자연은 맛있다 정면, 백면, 홍면' 3종이다.

풀무원은 'HTT 로스팅' 공법을 라면 스프 제조에 응용했다. 깊고 진한 라면 국물을 만들기 위해 소고기, 버섯, 대파, 마늘, 양파, 조개, 새우 등을 고온 로스팅해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면발 역시 라면이라는 음식에 최적화했다. 비유탕건면 노하우를 발휘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쫄깃한 라면 식감을 완성했다. 풀무원은 지난 2017년 건면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

신제품 3종 중 정면은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탕면이다. 채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육식을 지향하는 소비자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진하고 개운한 맛이다.

백면은 해물과 사골의 조화로 더욱 시원하고 진한 맛을 내는 조개곰탕면이다. 홍면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소고기 국물의 매운맛 라면이다.

풀무원은 2011년 1세대 '자연은 맛있다'를 처음 출시한 후 2016년 생면식감으로 브랜드명을 바꿔 운영해왔다. 올해는 신개념 라면 '자연은 맛있다 2.0'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국내 라면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대규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PM은 "자연은 맛있다 정면, 백면, 홍면은 자연의 맛은 심심하다는 선입견을 완전히 깰 수 있는 신개념 라면"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라면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자사 라면사업이 재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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