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네고왕' 효과로 주말 매출·멤버십 회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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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네고왕' 효과로 주말 매출·멤버십 회원 급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11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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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가 황광희의 유튜브 웹예능 콘텐츠 '네고왕'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BBQ는 네고왕 프로모션을 통해 지난 주말(7~9일) 매출 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당시의 주말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8월의 주말 매출과 비교하면 44%가량 더 높다.

BBQ 자체 멤버십인 '딹 멤버십' 회원 수도 급증했다. 지난해 4월 론칭한 딹 멤버십은 론칭 1년여 만인 지난달 말 3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번 네고왕 이벤트를 통해 주말 3일간 29만여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총 회원 수가 기존의 2배로 증가했다.

지난 7일 저녁 첫 공개된 웹예능 네고왕에서 황광희는 BBQ 본사를 방문해 윤홍근 회장과 치킨가격 할인 협상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를 통해 BBQ는 내달 6일까지 한달간 딹 멤버십 가입자 ID당 1회 7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BBQ 스테디셀러인 황금올리브 치킨을 1만10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치즈볼 메뉴 중 2알도 무료 증정된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BBQ는 주말 동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유지했으며 검색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2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 9일 저녁에는 평소보다 5배 이상 동시접속이 가능하도록 서버를 확충했음에도 주문 폭주로 인해 1시간가량 앱과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BBQ 관계자는 "자체 앱 이벤트를 진행한 것은 론칭 이후로 1년여 만이라 이 정도로 큰 호응이 있을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빠르게 시정해 나갈 예정이며 9월 6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여유를 갖고 충분히 이벤트를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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