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내달부터 '홍대 부설주차장' 주민에 개방…주차공유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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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내달부터 '홍대 부설주차장' 주민에 개방…주차공유 다각화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1일 2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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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야간(오후 7시~오전 8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 24시간 개방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가 ㈜한국전자금융과 부설주차장 개방과 관련한 협약을 맺고 홍익대학교 부설주차장을 오는 6월부터 인근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부설주차장은 향후 2년간 부설주차장 30면을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 24시간 주민에게 개방된다.

주차장 운영은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거주자우선주차 방식으로 운영하고, 주차요금은 공영주차장 요금 수준인 월 2만 4000원으로 책정됐다. 건물주의 주차장 운영 수익 보전을 위해 마포구와 서울시는 별도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거주자우선주차 모집 공고를 통해 이용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주차장 개방에 나선다.

구는 낮 동안 비어있는 아파트 주차장을 개방할 경우 야간개방 지원과 동일하게 최고 2000만원까지 시설 개선비를 지원한다.

또 2년 이상 5면 이상의 주차면을 개방하는 기업체·학교·아파트 등 일반건축물의 건물주는 차단기 및 CCTV 설치와 도색 등 주차장 시설 개선 공사비를 최고 2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공간 확보 등 물리적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나눔과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구가 주차장 공유사업에 최대한 지원 하고 있으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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