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앞둔 금융사들,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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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앞둔 금융사들,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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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주요 금융업계 상장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비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삼성카드, 한화손해보험이 19일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 이어 20일에는 KB·하나금융, 삼성화재, 현대해상, 롯데손해보험이, 23일 한화생명, 25일 우리금융, 26일에는 신한금융과 동양생명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금융권 상장사들은 주총장에 열화상 카메라, 또는 디지털 온도계를 설치해 참석 주주들의 발열을 점검한다.

또한 신한금융, 하나금융,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대부분 금융 상장사가 주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발열이 있으면 주총장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발열 주주가 발생할 경우 KB·신한금융은 별도의 장소에서 주총장 중계화면을 보면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을 마련했다. 우리·하나금융은 사전에 지정된 회사 측 인원에 주주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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