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274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만2000명(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취업자 수가 이처럼 급감한 것은 2003년 9월(-18만9000명) 이후 5년5개월만에 처음이다.
신규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0월 9만7000명, 11월 7만8000명으로 10만명을 하회한 이후 12월에는 -1만2000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1월에도 -10만3000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올해 신규 취업자 목표치를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수정 발표했지만 최근 들어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취업자가 이 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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