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BC카드는 교육과 관련한 카드를 줄줄이 출시해 자녀를 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BC카드가 지난 8월 출시한 '스쿨카드'는 국내 최초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선불카드를 학생증에 적용해 인기를 누렸다.

'스쿨카드'는 교통카드 기능을 담아 학생들이 학생증, 교통카드 등 여러 카드를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는 평가다. 더불어 학교 측이 이 카드를 이용해 학생들의 전자출결, 상벌점 관리 등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BC카드가 최근 출시한 '키자니아에듀카드'는 교육업종에서 할인을 제공받는 교육특화카드다. 전국 모든 학원 및 유치원에서 최고 10%까지 할인을 제공, 가정 내 자녀교육비 부담을 줄여줘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신한카드가 최근 출시한 '하이 포인트카드 나노 에프(HI-POINT nano f)'는 소비자 개인의 생활양식에 따라 포인트 적립할 수 있는 가맹점 선택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용자가 자주 찾는 번화가와 업종을 지정하면 해당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포인트를 0.2~5% 쌓아준다.

포인트는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주유할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노인, 노산모 대상 보험 '눈길'

신한생명이 최근 내 놓은 '무배당 신한든든연금보험'은 업계 최초로 사회보장 제도인 공적 노인장기요양제도와 연계해 화제를 모았다.

이 상품은 은퇴 이후 노후 자금 마련은 물론 공적 노인장기요양제도의 장기요양 상태로 진단받을 경우 간병자금도 보장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특징이다.

LIG 손해보험은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연금개시 이후 발생한 질병이나 사고에 대해 매월 1%의 '플러스연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LIG멀티플러스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내년부터 개인 연금보험의 연간 소득공제 한도가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 예정돼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저체중아 출산, 선천성 이상 등 출산 시 태아에게 따르는 신체적 위험을 보장한다.

상품 가입 가능한 산모의 가입연령을 기존 40세에서 45세로 확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이 최근 판매에 들어간 '가족사랑통합CI보험'도 인기다.

 

이 상품은 암이 발병해 보험금을 받은 후 또 다시 암이 발병해도 보험금을 한번 더 받을 수 있어 화제가 된 상품이다.

 

암 외에 성인들에게 발병하기 쉬운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뇌졸중 등 치명적 질병도 두 번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망, 장기간병상태까지 평생 보장한다.

 

최근 출시한 삼성화재의 '자녀보험 부모마음'도 화제다. 이 상품은 손보업계에선 처음으로 출시된 보장성 교육보험이다.

 

보험기간 중 가장이 사망 또는 80%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할 경우 보장한다. 또 자녀의 해당 연령에 따라 입학 축하금, 학비지원금 및 결혼준비자금을 최고 1억원까지 지급하도록 해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다.

 

지난 2008년 출시된 삼성생명의 '퍼펙트통합보험'은 생명보험업계 최초의 통합보험 상품으로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보험, 실손의료보험 등 모든 보장을 하나로 통합했다. 각각의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특약도 29개에 이르고 있다.

 

이 상품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출시 초기 개발이익보호권(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고, 다른 생보사들의 통합보험 출시를 이끌어내 생보업계 내 통합보험의 확산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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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