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즈' 등 해외쇼핑몰 유령사이트 덫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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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즈' 등 해외쇼핑몰 유령사이트 덫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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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외쇼핑 대행 쇼핑몰이나 명의도용 피해 예방을 위해 찾은 사이트들이 갑자기 폐쇄하거나 연락이 두절되어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소비자 김 모 씨는 해외 쇼핑 대행 사이트에서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구매해 두었는데 며칠전 사이트가 사라졌다.

김 씨가 이용한 해외쇼핑대행몰인 '젠즈(www.genge.co.kr)'는 현재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서도 확인이 되지 않아 '사기사이트' 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그는 "결제를 계좌이체로 했기 때문에 기록은 남아 있을 것이다. 포털사이트에서 해당 사이트가 검색은 되는데 연결이 되지 않아 걱정이다"며 한국소비자원에 상담을 의뢰했다.

 

또 다른 소비자 안 모씨는 명의도용확인을 위해 사이트(www.junincheck.com)를 방문했다. 안 씨는 '핸드폰으로 무료인증을 받으면 1주일 무료체험을 할 수 있고, 일주일 후 해지하면 된다'는 문구를 보고 서비스를 받았다.

지난 20일 해지신청을 위해 사이트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는 번호로 확인 됐다. 해지가 되지 않으면 매달 3000원씩 서비스 이용료를 결제해야 하는데 사이트마저 사라져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며 소비자단체에 상담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상담원은 "판매자가 갑자기 사이트를 폐쇄하는 경우, 이를 소비자들이 예측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가능한 한 카드로 결제해야 취소가 쉽고 현금으로 결제한 경우 판매자가 대금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돌려받기가 쉽지 않다. 인터넷사이트에서 결제 할 때는 카드결제를 권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최미혜 기자 choi@consumer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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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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