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는 5일 업계 최초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인 'KT 5G 슈퍼플랜'을 출시한다.
슈퍼플랜은 베이직, 스페셜, 프리미엄 등 3종으로 나뉘고 세 요금제 모두 속도제어 없이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해외에서도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세계 185개국에서 로밍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더했다.
기존 데이터 선택과 데이터ON 요금제와 같이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슈퍼플랜 베이직은 월정액 8만원에 5G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가능하다. 국내외에서 로밍 데이터를 최대 100K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가능하다.
스페셜과 프리미엄은 각각 10만원, 13만원으로 데이터 무제한에 월 최대 8만8000원 상당의 VVIP 멤버십, 4500원 상당의 단말 분실파손 보험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의 경우 해외에서도 최대 3Mbps의 속도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슈퍼플랜 3종 요금제는 선택약정과 프리미엄 가족 결합을 통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직의 경우 4만원, 스페셜은 5만원, 프리미엄은 6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5G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가입자들을 위한 '5G 슬림' 요금제를 선보였다. 5만5000원에 매월 8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 소진시 최대 1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KT는 5G 상용화와 함께 VVIP 멤버십 등급을 신설한다. VVIP는 슈퍼플랜 스페셜, 프리미엄 가입자와 연간 200만원 이상 쓴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년 1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구매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5G 단말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KT 5G 슈퍼체인지, 48개월 단말 할부, 슈퍼렌탈 등의 서비스를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항공사 마일리지처럼 KT 유무선상품에 가입한 가족들의 제휴 포인트를 합산해 단말 구매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패밀리 포인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KT는 5G 전용으로 8개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비스 분야는 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 등 3개로 선정했다.
먼저 3D와 증강현실(AR)기술을 활용한 '나를' 앱을 출시했다. 3D아바타와 AR이모티커 등의 꾸미기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는 영상통화 앱이다,
또한 5G 가입자 전용의 e스포츠라이브를 선보였다.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등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e스포츠 중계전용 앱이다.
이 외에도 초고음질 무손실원음 스트리밍 서비스인 리얼 지니팩, 개인형 대표 실감미디어 서비스인 기가라이브와 프로야구 라이브, 뮤지션 라이브 등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KT는 오는 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5G 커버리지 맵을 공개한다. 시, 군, 구단위로 확인할 수 있고 매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KT는 올해말까지 전국 85개시 대부분 지역을 커버하는 5G 네트워크로 확대 구축해 전국 인구와 트래픽의 80%이상을 커버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KT가 추구하는 5G는 패러다임과 시스템, 구조의 변화"라며 "5G라는 이름으로 융합플랫폼을 만들어 가입자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세상을, 대한민국에는 경제를 이루는 촉매제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