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20채 이상 보유한 임대사업자 86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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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20채 이상 보유한 임대사업자 8600명 넘어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07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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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집을 20채 이상 소유한 국내 임대사업자가 86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주택을 20채 이상 소유한 임대사업자는 869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전체 임대사업자 비중의 2.5%에 달했다.

20채 이상 보유자의 지역별 비중은 △서울 2251명 △경기 2062명 △부산 1508명 △광주 414명 △충남 315명 등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의 과반을 차지했다.

임대사업자 중 집을 3채 이상 보유해 다주택자로 일컬어지는 인원은 9만999명으로 전체의 26.6%에 달했다.

민경욱 의원은 "오락가락하는 국토부 임대사업자 등록 정책으로 사업자와 일반 국민들이 혼란을 겪는 중"이라며 "임대사업자 등록이 다주택자의 부동산 투기에 악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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