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춘분을 이틀 앞둔 이날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14.0도를 기록, 지금까지 3월 아침 최저기온 중 최고값으로 기록된 12.8도(1960년 3월29일)를 1.2도 웃돌았다.
또 수원(15.4)과 강릉(17.1), 대전(14.9), 마산(13.8), 정읍(16.5), 남해(15.4), 속초(16.6), 청주(15.1도) 등의 아침 최저기온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한반도 남쪽의 고기압이 계속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동중국해상에서 따뜻하고 습윤한 기류가 유입되고 있어 높은 기온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오후 늦게부터 기온이 점차 하강해 주말에 비가 내리고 나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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