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는 이날 행사에서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Lafesta)'와 중국 전용 SUV 모델 '이파오(奕跑)'를 각각 선보였다.
현대차 라페스타는 축제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에서 본땄다.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이며 개성을 가진 중국 신세대 고객을 위한 축제라는 뜻을 담고 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라페스타의 전면부에 크롬 마감을 입혔다. 측면부에는 긴 휠 베이스와 전고가 낮은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이와 함께 중국 고객의 선호도를 고려해 1.4·1.6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했다.
라페스타는 베이징현대의 충칭 공장에서 양산돼 올해 4분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활동적이고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 젊은 고객층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이파오는 △크롬 도금 라디에이터 그릴 △전동 썬루프 △버튼 시동 스마트키 △경사로밀림방지(HAC)·경사로저속주행장치(DBC) 등 특징을 갖췄다.
이파오는 오는 하반기 현지 출시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4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각각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신차를 비롯해 현지 공락용 차량들을 선보이거나 친환경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지에 양사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홍보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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