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한국지엠에 대한 특별세무조사·경영실태조사 나서라"
상태바
한국지엠 노조 "한국지엠에 대한 특별세무조사·경영실태조사 나서라"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06일 12시 0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엠 노조 구호.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한국지엠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와 경영실태조사를 촉구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6일 서울 KDB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GM 자본은 이제라도 군산공장 폐쇄를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하고 30만 노동자의 미래가 보장되는 구체적인 신차 투입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런 노력이 없다면 정부와 노조에 어떤 협조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지엠의 부실경영의 원인으로 과도한 매출원가, 사용처가 불분명한 업무지원비 등을 지목하며 국세청에 특별세무조사를 요구했다. 

산업은행에게는 노조와의 공동경영실태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한편 국회에는 외국 투기자본을 규제하는 법안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현 상황은 한국지엠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견제와 감시의 책무를 방관해 발생했다"며 "산업은행은 GM과의 장기발전에 대한 기본협약 합의서를 공개하고 노조와 공동경영실태조사를 시행해 제2의 부실경영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