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업무는 외국환 거래의 사후관리와 신고 등을 위해 외국환은행 한 곳을 사전 지정하는 절차다. 기존 지정 시에는 영업점 방문이 필수였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신청 가능해졌다. 고객은 제출해야 할 서류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전송하면 된다. 고객이 신청한 내용의 진행 단계를 모바일을 통해 언제나 확인 할 수 있다.
신한은행 비대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서비스를 통해 △ 거주자의 지급 증빙 서류 미제출 지급 △ 해외유학생 경비∙해외체재비 지급 △ 외국인 국내보수 지급 및 연간 미화 5만불 이하 지급 등 해외 송금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 가지 지정항목에 대해 전 금융권 지정 현황 조회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을 신규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하거나 기존 거래외국환은행을 신한은행으로 변경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내년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글로벌 모바일 뱅킹 앱 '글로벌 S뱅크'에 '외국인 보수송금' 항목 지정 서비스를 추가하고 영어, 베트남어 등 10개 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환 업무의 비대면화를 추진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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