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관계자는 "역대 최장 기간이었던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영향으로 내수, 수출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면서도 "내수 판매의 경우 티볼리 브랜드 등 주력 모델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어 전년 누계 대비로는 4.7%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출 판매도 G4 렉스턴의 글로벌 선적이 시작되면서 3개월 연속 3000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누계 실적의 감소세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신차뿐만 아니라 기존 차량에 대한 다각적인 내수판매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 G4 렉스턴을 영국에 이어 이태리, 스페인 등 유럽시장에 순차적으로 안착시키는 한편, 중남미 시장 등 진출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