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현행 6.12%에서 6.24%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직장인 가입자(본인 부담)의 경우 월평균 보험료는 10만2242원으로 현재 현재 10만276원에서 1966원 증가한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가 8만9933원에서 9만1786원으로 1853원 오른다.
건강보험료 인상은 이미 예상됐다.
현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했다. 또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문재인 케어'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하면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건보료에 큰 영향을 주는 수가가 많이 오른 것도 한 몫했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6월 의사협회 등과 협상을 거쳐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에 지급하는 수가를 평균 2.28% 올리기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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