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법적 대응 실패 시 실적에 타격-하나
상태바
풍산, 법적 대응 실패 시 실적에 타격-하나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5일 08시 3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풍산에 대해 법적 대응에 실패할 경우 실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잡고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제시했다.

전날 풍산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6개월간 관급기관 입찰 참가자격 제한으로 관급기관과의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6개월로 환산한 거래중단 거래처의 지난해 매출액은 2349억원이다. 전체 연결 매출액 대비 8.3%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조치에 풍산 측은 "제재처분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 소송 등을 통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입찰 참가자격 제한은 섬광탄(플레어) 개발 실패가 원인"이라며 "올해 실적에는 영향이 없고 내년 실적의 경우 법적 대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법적 대응 실패 시 최악의 경우 이 기간 수주가 0건이 되는 상황을 가정해볼 수 있다"며 "내년 영업이익의 12%가 차질이 빚어지며 자기자본이익률(ROE)에도 1.7%의 영양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