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가공식품으로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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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가공식품으로 영역 확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1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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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마트는 우수한 국산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영역을 가공식품까지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산 농∙축∙수산물 원재료 함량 100%인 △국산의 힘 고추장 △국산의 힘 된장 △국산의 힘 다슬기국을 출시한다.

고추장과 된장은 쌀, 조청, 보리, 고춧가루, 천일염, 콩메주, 양조간장 등 모든 원료를 국산으로 사용한 것은 물론 국산 발효쌀증류주를 첨가했다.

아울러 수입원료가 일절 입고되지 않는 소규모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 공장에서 생산,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원료간 교차생산을 방지했다.

다슬기국의 경우 충청북도 충주시 남한강 상류에서 채취한 쫄깃한 자연산 다슬기로 만들어진다. 무, 양파, 천일염, 파, 마늘, 얼갈이배추, 홍고추 등 원재료도 100% 국산으로 사용됐다.

이마트는 지난 2년간의 국산의 힘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국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 가공식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출시 첫 해인 2015년 256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작년에는 기존 목표인 400억원을 40% 이상 초과 달성한 575억원까지 늘었다.

국산의 힘 가공식품이 지니는 또 다른 의미는 장인에 의해 생산되는 특정 농∙축∙수산물에 국한되어 있던 판로 확대의 장이 일반적인 식품군으로 그 저변을 넓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다양한 주재료와 부재료로 이루어진 가공식품의 특성상 국산의 힘 가공식품의 출시•확대가 국산 먹거리의 전반적인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한다.

우선 22일부터 7월12일까지 3주일간 전국 점포 매장 입구에 국산의 힘 진열대를 설치한다. 또 고객 동선을 중심으로 포스터, 배너 등을 강화해 노출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테스트 매장으로 선정된 이마트 성수점은 22일부터 한 달간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전 상품을 아우르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전용 존을 마련한다.

이밖에 SNS, 이마트앱, 블로그 등에는 월 1회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조명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알리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장영진 마케팅담당 상무는 "2015년 출시 후 누계매출 1000억을 돌파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명실상부한 제2의 신토불이 운동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가공식품 출시를 발판 삼아 국산 먹거리 판로 확대는 물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이라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본질을 충실히 수행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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