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현대홈쇼핑이 올해는 마진 회복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30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작년 기자효과로 올해 1분기 실적 성장률은 다소 낮아진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7만6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1분기 총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9105억원, 2.3% 증가한 2.3%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TV채널은 4%, 모바일은 1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면서 렌탈 등 저마진 무형상품 비중을 낮추면서 TV취급고 성장률은 낮아졌으나 대신 미용 제품과 건강식품 등 상품 판매가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경쟁사에 비해 취급고 성장률이 높게 나오면서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던 것이 기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아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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