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타사 대비 제도 변화에 강하다…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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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타사 대비 제도 변화에 강하다…목표가↑-유안타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7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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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제도 변화에 강한 장점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7500원에서 82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은 4분기 순손실 1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며 "희망퇴직비용이 210억원 발생했고, 변액보험 준비금 추가적립금이 193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3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5% 감소했고 지급여력(RBC)비율은 전 분기 대비 53.5%포인트 하락한 221.0%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안타증권은 올해 미래에셋생명의 장점 중 하나인 낮은 제도 변화 리스크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부터 부채듀레이션 산출기준 강화로 보험업계는 RBC비율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나 미래에셋생명은 높은 해외자산 비중으로 인한 자산듀레이션 확대 폭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별히 자산듀레이션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 없이도 부채듀레이션 확대를 극복 가능한 상황으로 회사는 2019년까지 제도 변화에 따른 RBC비율 하락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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