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컨슈머타임스 정규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때 사용할 봅슬레이를 제작해 국가대표팀에 전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연구개발 총괄 담당 양웅철 부회장,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오창희 회장,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올림픽 출전용 봅슬레이를 전달식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기존 봅슬레이에 비해 성능과 디자인이 개선돼 신규 봅슬레이를 선보였다.
현대차에 따르면 부드러운 코너링 구현을 위해 동체와 섀시의 유연성이 강화됐다. 외관은 한국적 이미지를 모티브로 했다. '빅토리 블루' 컬러를 바탕색으로 사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느끼도록 만들었다. 또, 태극 문양을 상징하는 청색, 적색을 통해 한복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래픽 무늬로 표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규 봅슬레이는 여러 성능이 개선됐을 뿐 아니라 선수들의 주행성향, 경기운영 스타일까지 고려해 최적화해 만든 세계 최고 수준의 썰매"라며 "앞으로도 봅슬레이 등 동계스포츠 비인기 종목에 대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