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정규호 기자]한국지엠은 상품성을 강화한 올 뉴 말리부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말리부에는 신규 디자인의 차량 후면부 터보 레터링, 윈드쉴드 워셔 레벨링 시스템, 뒷좌석 열선 시트, 브링고 내비게이션 등의 사양이 추가됐다.

한국지엠은 말리부 상품성 강화 모델 판매와 함께 적체돼있던 미 출고 물량을 해소하고, 생산량을 대폭 늘려 신규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말리부는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이후 5월부터 9월까지 총 2만1015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7656대 대비 174.5%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9월 노사 간 교섭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말리부의 생산은 정상화 됐고, 이달부터는 계약 후 출고 대기 기간을 1달 이내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이번 상품성 강화 말리부 출시를 기념해 10월 동안 구입 고객 대상에게 콤보할부 프로그램 선택 시 20만원의 현금 할인과 4.9%의 60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오랜 시간 동안 말리부를 기다려 주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차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상품성 강화 모델 판매 시작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계획돼있는 만큼,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내 고객들이 말리부의 월등한 가치를 확인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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