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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정규호 기자] 에쓰오일은 울산 농민을 돕기 위해 13년 동안 '내 고향 배 사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
에쓰오일은 19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사무소에서 오석동 상무, 신장열 울주군수, 조노제 온산읍장, 정차길 온산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 구매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 인근 과수 농가에서 생산된 배 4850상자(1억2600만원 상당)을 구입했다.
에쓰오일은 2004년부터 13년 동안 지역의 과수 농가로부터 3만7200상자(12억1000만원 상당)의 배를 샀다.
올해는 배 구매 외에도 온산읍에서 키우는 친환경 쌀을 사는 등 농가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오 상무는 "올해는 태풍 차바 피해 등으로 지역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 시름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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