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간부들, 납품업체 뒷돈 챙겨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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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간부들, 납품업체 뒷돈 챙겨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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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간부들, 납품업체 뒷돈 챙겨 실형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챙긴 한국전력공사 간부들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전 자재처 차장 구모(51)씨에게 징역 4년, 자재처 부장 배모(59)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씨에게 7500만원, 배씨에게 3000만원의 추징금도 명령했다.

이들은 2008년 4∼5월 한국 원심력콘크리트공업 협동조합 상무 박모씨에게 계약 단가 인상을 도와준다며 뒷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구씨와 배씨가 지위를 이용해 뇌물을 수수함으로써 한전 업무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크게 훼손돼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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