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은행대출 연체율 0.74%…전월비 소폭 상승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5월중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74%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 업체 딜라이브(옛 씨앤앰)를 인수한 특수목적법인(국민유선방송투자회사)과 대주단 간의 협상이 지연되면서 신규 연체가 발생한 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1.04%로 한 달 전보다 0.17%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대기업대출이 딜라이브때문에 0.50%포인트 오른 1.36%였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95%로 전월 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7%로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한 달 전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고, 최근 비중이 늘어나는 집단대출 연체율은 0.42%로 0.02%포인트 내렸다.
이재용 금감원 부국장은 "원화대출 연체율 증감 현황과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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