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중소 해운사 지원…선박펀드 1500억원으로 늘려
상태바
캠코, 중소 해운사 지원…선박펀드 1500억원으로 늘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캠코, 중소 해운사 지원…선박펀드 1500억원으로 늘려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7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설명회를 열고, 올해 중소 해운사를 지원하는 선박펀드 출자금을 1500억원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해 매년 1000억원을 출자하고 시중은행으로부터 선순위 대출을 받아 오는 2020년까지 1조원의 선박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해운업황이 악화되자 500억원을 조기에 집행, 올해 15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어려움을 겪는 해운사의 선박을 시가에 인수한 뒤 해당 해운사에 다시 임대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이나 현대상선의 선박을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난해에도 캠코는 1109억원을 들여 5개 해운사에서 7척의 선박을 인수했다.

또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산은캐피탈이 추진하고 있는 12억 달러 규모의 선박 신조 지원프로그램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