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처음으로 발견된 악성코드는 콘피커 웜의 변형으로, 감염된 컴퓨터는 만우절인 내달 1일 외부의 특정 시스템으로 접속을 시도해 다른 악성코드로 추정되는 파일을 내려받는다.
이 과정에서 500여개의 인터넷 주소에 무작위 접속을 시도하기 때문에 기업 PC가 이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 악성코드를 막도록 V3 제품군과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인 `트러스가드'의 보안 엔진을 긴급 업데이트 했다.
안철수연구소 조시행 상무는 "콘피커 웜은 지난 1월 발견돼 국내외에서 기업의 네트워크에 장애를 일으키는 등 많은 피해를 입혔다"면서 "변형 악성코드가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있기 때문에 개인 사용자가 기업이 보안 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 jkkim@consumer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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