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윤 모 씨는 지난해 8월 엑스로드 S모델을 구입한 뒤 6개월만인 지난 1월 말 메모리카드 이상으로 작동이 중지됐다. 2월초 본사 고객센터에 택배로 보내 접수처리 되었지만 홈페이지엔 한 달이 지나도록 '수리중'이었다.
그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5차례나 문의하고 글을 남기고 통화했지만 회사측은 '인원부족'과 '자재부족'이라는 이유로 매번 똑같은 말만 되풀이했다.
하지만 배송 한 달째인 지난 4일에도 회사 고객센터의 담당자는 '앵무새'같은 답변만 반복했다.
"A/S규정에 의거 주말을 제외하고 최장 14일 걸린다고 해놓고…한 달이 넘도록 처리가 안 되느냐고 따졌더니 이제와서 또 규정이 바뀌어 처리규정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윤 씨는 "세계 첨단 IT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신제품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는데 서비스센터의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A/S는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트리며 한국소비자원에 긴급상담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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