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경제 위기 부추기는 야당, 국민 심판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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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경제 위기 부추기는 야당, 국민 심판 받아야"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2월 31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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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경제 위기 부추기는 야당, 국민 심판 받아야"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발목 잡기로 정치권 전체가 비난 받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경제 위기로 빠져들도록 부추기는 정당은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노동개혁·경제활성화 법안의 주요 쟁점에 반대하는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어 "야당은 마치 박근혜 정부의 경제 성적표가 나아지면 선거에서 지게 되니 개혁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경제 활성화와 개혁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무조건 반대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이 추진 중인 야권 신당들을 향해서도 "새로 만들어지는 신당들도 반드시 쟁점 현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 평가 받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개정 국회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공개변론이 내달 열리는 것과 관련, "첫 변론까지 너무 긴 시간이 걸려 아쉽지만 일단 국회 입법 기능을 마비시킨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향한 첫 걸음을 뗀 일은 크게 환영할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 정치의 기본 중 기본인 다수결 원칙조차 무력화한 선진화법은 그 존재 의미를 상실했다"면서 "국회의장은 이 잘못된, 위헌적인 선진화법에 발목 잡히지 말고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20대 총선에서라도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도록 국민께서 잘 선택해줘야 대한민국이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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