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회사 도요타자동차는 가속 페달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에서 판매된 자사 자동차 약 400만대를 리콜할 계획이라고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이는 도요타자동차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 조치로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늦게 이를 발표할 수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번 리콜 조치는 도요타자동차의 운전석 매트가 앞으로 쉽게 미끄러지면서 가속 페달을 누르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 해결에 소요될 비용은 수백억엔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미고속도로안전청(USNHTSA)은 이 문제와 관련해 접수된 사고는 100건에 달하고 이 가운데 17건은 충돌 사고이며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도요타자동차는 미국에서 판매된 프리우스와 캠리 등 7종의 자사 자동차 380만대에 대한 리콜 계획을 밝히고 사용자들에게 운전석 매트를 제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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