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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미얀마 지구촌희망학교 찾아 봉사·문화활동 펼쳐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카카오(구 다음카카오, 대표 임지훈)는 자사 임직원들이 미얀마에 위치한 제10호 지구촌 희망학교를 방문해 봉사∙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자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해외자원활동팀은 지난 14일부터 8박 9일간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과 함께 미얀마 다곤 세이칸 학교로 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지난 6월에 준공된 다곤 세이칸 학교는 미얀마 동부 중심에 위치한 공업단지인 다콘 세이칸 타운쉽에 위치해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이곳에 건축비, 결연후원비 등 총 3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학교 건설과 자원봉사활동에 소요된 비용은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바자회 판매 수익 등 카카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마련됐다.
특히 카카오 사내 직장보육시설인 스페이스닷키즈는 미얀마 어린이들을 위한 바자회를 직원 자녀들과 함께 기획해 100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직원 자녀들이 손수건에 직접 그린 그림을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해외자원활동 기간 카카오 임직원들은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는 동물탈 만들기, 협동화 그리기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3D영화보기, 태권도, K-pop댄스를 선보였다.
또한 아이들이 함께하는 체육대회 등을 진행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교육기회가 많지 않던 아이들에게 한국을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선물해 줘서 고맙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 강승원 같이가치파트장은 "해외자원활동과 지구촌 희망학교는 제 3세계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카카오 임직원과 자녀들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구촌 모든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자원활동팀을 반기별로 2팀씩 선발하고 있으며 2015년 하반기에는 라오스와 미얀마팀이 선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