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옵션 만기일, 시장 부담 미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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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옵션 만기일, 시장 부담 미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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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이달 옵션 만기일에 시장이 큰 부담을 받지 않을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이중호 연구원은 "9월 동시 만기 이후 전일까지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3473억원, 비차익거래는 1조8137억원 증가했다"며 "상당부분은 지난달 만기 전후의 시장 베이시스(선물-현물 주식 가격 차이) 상승기에 유입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누적 순매수는 상단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하단 부근에서 상단까지 지속적인 누적 순매수를 이어온 점으로 보아, 만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 베이시스역시 이론 베이시스 대비 상단으로 이동했다"며 "시장 베이시스가 급락하지 않는 한 청산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만기일의 가장 중요한 변수인 합성선물의 경우 컨버전과 리버설을 활용하기엔 애매한 가격대"라며 "따라서 시장 베이시스에 따른 자연스러운 차익매매 유출입과 시장 대응 목적의 비차익거래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차익거래는 소폭 매수, 비차익거래는 소폭 매도가 나오겠으나 규모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준이 못 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중립적인 보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이 단기 청산에 나서고 있긴 하지만, 그 규모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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