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이르면 내주 방북…풋살경기장 건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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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르면 내주 북한을 방문한다.
19일 거스히딩크재단(이사장 히딩크)에 따르면 히딩크 전 감독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풋살축구장 '드림필드' 건립을 위해 정부에 북한 방문 신청서를 냈다.
히딩크재단은 2007년부터 시각장애인과 어린이들을 위해 국내 13개 드림필드를 건립해왔다. 이를 북한에도 확산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의 허가가 나야 북한 방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그러나 축구계에서는 히딩크 전 감독이 오래전부터 북한 방문을 추진해 온 만큼 허가가 떨어질 가능성을 높이 사고 있다.
때문에 빠르면 내주 방북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네덜란드에 머무는 히딩크 전 감독도 이를 위해 조만간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전 감독 일행은 평양을 방문해 북한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풋살 경기장 건립을 논의하게 된다. 남북 축구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스히딩크재단은 또 지난 14일 국내에 재단 설립을 위한 등록을 마쳤다. 재단은 원래 네덜란드에 있었지만 이번에 국내로 옮겨오면서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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