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JLPGA 투어 데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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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JLPGA 투어 데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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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JLPGA 투어 데뷔 '첫 승'

[이슈팀] 김하늘(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일 김하늘은 일본 아이치현의 신 미나미 아이치 컨트리클럽(파72·6374야드)에서 열린 먼싱웨어 레이디스 토카이 클래식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위권에 1타 앞선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며 JLPGA 투어 데뷔 첫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440만엔(약 1억4000만원)도 거머쥐게 됐다.

김하늘은 8언더파 공동 1위로 출발했다. 1번째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경쟁자에 선두를 허용했다. 3번(파5)과 7번(파4) 홀에서 1타씩 줄인 김하늘은 10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에 1타차로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하늘은 이후 2타를 더 줄여 신지애(스리본드)와 마쓰모리 아야카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과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인 김하늘은 KL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었다. 올 시즌 JL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이번 시즌 톱 10에 1번밖에 들지 못하며 JLPGA 투어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그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JLPGA 투어 10개 대회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27개 대회 중 10승을 합작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스리본드)는 13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으나,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안선주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J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이보미는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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