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공정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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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공정위 조사 착수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5월 20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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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공정위 조사 착수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 계열사인 싸이버스카이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공정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사옥 3층의 싸이버스카이 사무실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한진그룹 계열사인 싸이버스카이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비치되는 잡지의 광고와 기내 면세품 통신판매 등을 독점하고 회사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조양호 회장의 자녀 3남매가 33.3%씩 지분 100%를 갖고 있어 일감 몰아주기 규제 기준(비상장사 총수일가 지분율 20% 이상)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싸이버스카이를 통한 계열사 거래로 총수일가가 부당한 이득을 얻었는지 여부를 살펴볼방침이다.

작년 7월 재벌 총수일가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내용을 담아 개정된 공정거래법은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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