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NH투자증권은 피엔티에 대해 중국 2차전지 투자 증가로 장비수주가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 유진호 연구원은 "올해 중국에서 삼성SDI, LG화학, 중국 로컬기업 등의 2차전지 사업투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관련 장비 수주도 기대된다"며 "매출처, 전방산업이 다변화돼 있어 실적 변동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국내 1위 IT소재 생산용 롤투롤(Roll-to-Roll) 장비회사"라며 "작년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IT소재장비 71%, 2차전지장비 23%, 반도체휴대폰장비 5% 등"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 최초로 1300~1500mm 장폭의 롤프레스(Roll-Press) 장비 개발에 성공해 향후 중대형 2차전지 투자증가 수혜를 전망한다"며 "주요 매출처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BYD 등"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작년 말 동사의 수주잔고는 2차전지장비 222억원, IT소재장비 246억원, 휴대폰장비 105억원으로 총 573억원"이라며 "중국향 수출 증가에 따라 동사의 2차전지 사업부는 올해에 전년대비 63% 늘어난 4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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