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한파·폭설에 채소 가격 급등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기습 한파와 폭설이 최근 이어지면서 상추, 시금치 등 채소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1273원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23.3% 올랐다. 1개월 전과 비교하면 71.2%나 뛰었다.
도매시장에서는 적상추 4kg이 3만8400원에 거래됐다. 1년 전에 비해 3배 가량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 소매 가격은 1㎏에 5753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42.2%, 1년 전에 비해 68.0% 각각 올랐다.
가시오이는 10개에 1만1914원으로 전달에 비해 71.1%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추위에 약한 잎채소류와 열매채소류 출하량이 감소했는데 연말 상추와 오이 등 고기와 함께 먹는 쌈채류 수요는 계속 증가하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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