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레이크 이상 판별 및 관리법
상태바
자동차 브레이크 이상 판별 및 관리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주에 발생한 수유리 관광 버스사고의 원인으로 브레이크 이상으로 지목되면서 제동장치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부품업체인 보쉬에서는 자동차 제동장치의 이상유무를 판별하는 간단한 팁과 정비상식을 소개했다.

자동차는 브레이크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양한 신호를 전달하며 운전자는 이를 민감하게 감지해야 한다.

우선 브레이크를 깊이 밟아야 제동이 되는 경우나 페달을 밟을 시 끊어지는 느낌이 나는 경우나 차체가 바로 멈추지 않고 약간 늦게 반응할 경우에는 브레이크 패드 마모 혹은 열변형일 확률이 높아져 사고발생률이 높아진다.

또 브레이크를 밟을 때 비정상적인 긁힌 소리가 나거나 수입차의 경우 브레이크 경고등이 점등되면 마모의 정도가 심한 경우이므로 즉각 정비를 받아야한다.

그밖에 본네트를 열어 브레이크 액 수준을 체크하여 브레이크 액이 부족하거나 타이어 안쪽 디스크 표면의 굴곡이 심하다면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보쉬측은 조언했다.

브레이크 패드는 소모품이므로 정기적인 점검 및 교환이 필요한데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승용차를 기준 일반적으로 1만 km마다 정기적인 검사를 해야하고 디스크식 패드는 3~4만km, 드럼식 라이닝은 6~7만km를 기준으로 교환해야 한다. 

특히 전륜구동 차량은 앞 바퀴를 이용해 동력이 전달되므로 앞 바퀴 브레이크에 더 큰 힘이 가해져 뒷바퀴에 비해 마모의 정도가 심하다. 

또한 여름철의 높은 기온이나 가속, 급제동 등의 운전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운전을 많이 할 경우 브레이크 패드의 교환주기가 짧아지므로 이를 유념해야 한다. 

한편 평소에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때는 페달을 꾹 누르지 않고 서서히 밟는 것이 좋다. 필요이상의 브레이크 사용은 브레이크 수명을 단축시키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속을 자제하고 정차시 운행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춘 후 브레이크를 밟는게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