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아바타 넘어 역대 흥행순위 1위…1362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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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아바타 넘어 역대 흥행순위 1위…1362만 돌파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16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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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명량'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흥행순위 1위에 올랐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16일 '명량'이 이날 오전 1362만7153명을 동원해 '아바타'(1362만명)의 흥행 기록을 제쳤다고 밝혔다.

'명량'은 이로써 '아바타'에 내줬던 역대 흥행 순위 1위 타이틀을 5년만에 되찾았다.

영화는 '괴물'을 넘어 한국영화 흥행순위 1위에 오른 지 하루 만에 역대 흥행 순위 1위인 '아바타'마저 넘는 무서운 상승세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신기록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역대 최단', '역대 최다' 등의 수식어가 붙는 기록 대부분을 갈아치웠다.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7일), 700만(8일), 800만(10일), 900만 돌파(11일), 1000만(12일), 한국영화 신기록(17일) 등을 가장 빠른 속도로 달성했다.

또 '명량'은 개봉 17일 만에 1024억 원의 매출을 올려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1000만 관객과 10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괴물'은 910억원을, '도둑들'은 9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외화까지 포함하면 '아바타'만이 유일하게 '1000만 관객-1000억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연말 개봉한 '아바타'는 1362만명을 동원하고, 12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명량'은 평일에도 50만명, 주말에는 70만명 안팎의 관객을 동원하는데다가 예매 점유율도 1위, 좌석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어 당분간 신기록 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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