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엘엠에스에 대해 신규 아이템인 블루필터 개발로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리투자증권 손세훈 연구원은 "엘엠에스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신규 아이템인 블루필터 개발에 완료했다"며 "블루필터는 국내에서 옵트론텍이 과점을 하고 있는 아이템으로 스마트폰 고화소 렌즈에 들어가는 필수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기존 블루필터 제품은 블루글라스를 수입해서 생산했기 때문에 비싸고 경도도 약했다"며 "하지만 엘엠에스의 블루필터는 적외선 흡수재를 자체 개발해 일반 광학 유리에 코팅하는 방식으로 생산하는 만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루필터는 우선 중국 로컬 휴대폰 업체에 먼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에는 기존 생산능력(Capa) 대비 3배 이상 증설 예정으로 연간 매출액은 약 1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중국 로컬 휴대폰 및 태블릿PC의 성장으로 엘엠에스의 실적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손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엘엠에스는 중국 5대 스마트폰 업체에도 공급하고 있는데 매출비중은 지난 2012년 15%에서 지난해 30%까지 성장했다"며 "올해 중국비중은 3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태블릿PC향 매출이 108% 성장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고객사의 태블릿 PC 생산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