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음성, 영상, 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단일 망에서 제공하는 All-IP 기업 전용회선 '캐리어이더넷'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 인터넷 전화, 전자결재, ERP(통합정보시스템) 등 어플리케이션별 트래픽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웹 포탈(http://ce.lguplus.co.kr)도 오는 7일 오픈 예정이다.

'캐리어이더넷'은 최초 구축 이후 추가 회선 증설 등의 가입자 장비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제어만으로 기본 1Gbps, 최대 10Gbps까지 증속이 가능하다.

또 그물형 통신망 구조로 장애 발생 시 최단 경로의 우회 선로를 이용해 50ms 이내 자동절체로 끊김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캐리어이더넷 이용 기업에 제공되는 포탈 서비스는 △회선 구성 △실시간 트래픽 정보 △과다 트래픽에 대한 알람 △장애 현황 등 주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어플리케이션별 우선 순위와 대역폭을 지정 관리하는 QoS(Quality of Service) 기능을 제공해 회선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구성현 데이터사업담당은 "캐리어이더넷 출시와 함께 선보인 웹 포탈 서비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회선 서비스를 한 눈에 보고,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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