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실적이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000억원, 9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5.2%, 67.9% 감소할 것"이라며 "계절적인 비수기와 소형전지 매출 감소, 달러-원 환율 하락, 특별 상여금 지급 등으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조2000억원과 2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감소 등으로 당분간 실적 부진이 지속해 주가 상승 모멘텀도 약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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