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3천명이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나누기 축제'
상태바
한국야쿠르트, 3천명이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나누기 축제'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1월 13일 15시 1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서울시와 함께 13일 서울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축제'를 개최했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야쿠르트아줌마와 임직원 1500여명, 각계각층의 서울시민 1500여명 등 약 300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한국야쿠르트 김혁수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연배 회장, 주한미국대사관 미셸. Y. 아웃러 외교관 등도 참석했다.

이날 만든 김치의 총량은 250톤. 절인배추가 200톤(약 12만포기)이고 양념 무게만 50톤에 달한다. 행사 당일 서울광장에서 버무려진 김치는 130톤(약 6만여 포기)이다. 나머지는 충남 논산에서 작업해 전국의 야쿠르트아줌마들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가구당 약 10Kg(5포기 내외)으로 1~2인 가구가 한겨울을 나기에 넉넉한 양이다. 해마다 2만5000여 취약계층 가정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한국야쿠르트는 설명했다.

사용되는 재료는 모두 국산이다. 배추와 무, 파 등 주재료는 충남 논산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수급했다. 강경 젓갈, 신안 천일염 등 부재료도 국산 농수산물이다.

 

한국야쿠르트는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김장을 한 기록으로 월드 기네스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혁수 사장은 "매년 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행사를 시작 한 이후 김장 규모와 인원을 축소한 적이 없다"며 "올해도 정성껏 준비한 재료에 가장 더욱 큰 사랑을 가득 버무려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