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톰 히들스턴 내한…"한국영화 팬입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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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톰 히들스턴 내한…"한국영화 팬입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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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르 톰 히들스턴 내한

토르 톰 히들스턴 내한…"한국영화 팬입니다" 진짜?

토르 톰 히들스턴 내한이 화제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토르 : 다크월드' 내한 기자회견에는 출연배우 톰 히들스턴, 마블 스튜디오 대표이자 제작자 케빈 파이기가 참석했다.

히들스턴은 기자회견에서 "공항에 500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며 "너무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평소 동경하고 사랑했던 한국에 왔는데 너무나 따뜻하게 반겨 주셨다"고 운을 뗐다.

한국영화에 대한 사랑도 감추지 않았다. 히들스턴은 홍상수, 봉준호, 박찬욱 감독 등의 영화를 흥미롭게 봤다고 했다. '밤과 낮'(2007), '괴물'(2006), '올드보이'(2003) 등 영화 제목도 정확하게 기억했다.

그는 "홍상수,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며 "특히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놀라웠다"고 했다.

히들스턴이 들고 온 '토르: 다크월드'는 '토르: 천둥의 신'(2011)의 후속편이다. 어둠의 종족이 신들의 고향 아스가르드와 지구를 침입하자,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는 동생 로키(톰 히들스턴)에게 위험한 동맹을 제안한다.

전편은 1억5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그 세배에 해당하는 4억 4932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뒀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토르: 다크월드'에선 헴스워스를 비롯해 내털리 포트먼, 앤소니 홉킨스 등이 출연하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연출한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톰 히들스턴은 전편과 '어벤져스'에 이어 토르의 이복동생 로키 역을 맡았다. 세계 지배를 놓고 형 토르와 대립각을 세우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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