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이수페타시스(007660)가 중국 KTL업체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27분 현재 이수페타시스는 330원(4.44%) 오른 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날 중국 통신장비용기판(MLB) 업체인 킹보트 테크놀로지(Kingboat Technology)의 지분 60%를 253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HMC투자증권 김상표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중국 MLB 업체 킹보트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며 "KTL은 10층 이하의 저층 MLB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수로, 중국 법인에 대한 기술 이전과 설비투자를 통해 MLB 수주 급증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층 (16층~18층) MLB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중국 현지의 생산 설비 및 노동력 활용으로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 강화, 그리고 동사가 위치한 후난성은 하웨이(Huawei), ZTE 등 중화권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영업력 강화를 통한 거래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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