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Z. 리버먼 / 쌤앤파커스 / 1만6800원
유난히 도파민 수용체가 많고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며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특징을 가졌을까? 이에 대한 대답을 흥미롭게 찾아나가는 책이 바로 '도파민형 인간'이다.
북미에서 행동과학 분야 최고의 석학으로 꼽히는 대니얼 Z. 리버먼 교수는 도파민이 인간 행동을 어떻게 쥐락펴락하는지 뇌과학과 행동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들을 흥미롭게 엮어 보여준다.
도파민형 인간은 '욕망회로'가 켜졌을 때는 스릴과 쾌락에 미쳐 누구나 말리는 위험한 일에 가장 먼저 발 벗고 뛰어든다. 하지만 반대로 '통제회로'가 켜졌을 때는 목표달성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이겨내고 게임중독에서 빠져나온다.
이 책은 도파민 욕망회로와 통제회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양날의 검과 같은 도파민을 중독이 아닌 성취 쪽으로 활용하는 과학적 근거와 메커니즘을 흥미진진하게 알려준다. 도파민형 인간들의 미친 열정과 끈기, 비상한 창의력의 원천이 궁금하다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